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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정문에 위치하고 있는 하레 돈카츠. 하레돈카츠는 좁은 골목길에 있으니 주의해서 찾아가야 된다. 부산조이 공식홈피에 사진이 있으니 참조! 

 


부경대 하레돈카츠는 일식 돈가스 전문점이다. 주인장이 직접 생고기를 떼와서 

정형을 하고 고기를 다지는 정통수제방식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방식은 아마 요즘에는 찾기 힘들다. 

도축업의 발달로 요즘에는 돈가스용 고기를 공장에서부터 

원하는 크기로 만들어주는 곳이 많아져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누가 힘든 정형작업을 손수 하겠는가.. 


그걸 하는 곳이 바로 부경대 하레돈카츠이다. 



색깔도 참 곱다. 황금색. 




히레돈카츠는 안심으로 만들어지는데 잡내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안심이니 고기는 당연히 부드럽고. 

한국의 일식돈가스는 잡내를 어떻게 잘 잡는가가 기술이다. 

고기 본연을 맛을 최대한 느끼는 일식 돈가스  

경양식 돈가스와 차별되는 점이다. 



경양식 돈가스와 일식 돈가스의 가장 큰 차이라면

소스다. 

일식은 고기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소스가 따로 나온다. 

경양식은 정성스레 만든 소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차이. 


좀 더 깊게 가자면 일식은 차갑고 경양식소스는  따뜻하다. 

이것은 소스의 농도를 마추는데 경양식돈가스는 버터와 밀가루를 사용하고 

일식은 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양식에는 버터가 굳지 않기 위해서 따뜻하게 데워 나온다. 

 


또 하레돈카츠의 특별한 점은 바로 유자드레싱.

요놈이 참 상큼하다. 

일반적으로 발사믹이나 참깨 등 약간의 서양적으로 상큼한 드레싱이 많은데

유자를 통해서 한국적인 상큼함을 보여주는 놈이다. 

유자차는 아주 일반적이지만 이렇게 돈가스와 함께 포인트로 나오니

색 달랐다. 작은 차이지만 주인장의 센스. 



어느 대학가의 식당처럼 젊은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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