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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은 파리바게뜨의 양파치즈브레드이다. 가격은 2500원!  

원래 거의 바게트를 많이 먹는데 어느 날 바게트만 똑 떨어졌단다.. 집으로 가기 아쉬워서 빵이 뭐가 있나 두리번 거리던 중 요놈이 우리매장 매출1위란 타이틀을 달고 앉아 있었다. 


 구뤠?? 너가 그렇게 잘나간단 말이지??ㅋㅋㅋ 한번 접수해보겠으. 하고 픽했다. 가격도 착한 것 같다. 맛과 양에 비하면 



넓은 모양의 빵위에 모짜렐라치즈와 고다치즈가 송송 뿌려져 있고 거기에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생양파까지 치즈속에 들어 있다. 알맞게 녹아서 하얗고 노란 치즈가 군침을 다시게 한다. 



향기야 뭐.. 말할 필요가 있을까, 치즈가 저렇게 많이 뿌려져 있는데 ㅎㅎ 고소하고 양파의 달달함이 진하게 느껴진다. 양파와 치즈의 꾸덕함에 치즈 느끼함 보다는 양파의 향과 맛이 좀 더 진하게 느껴진다.   생양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양파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안좋아할 듯 싶다.



  알맞은 온도에서 양파의 단맛을 극대로 끌어올려 풍미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치즈안에 숨어서 오븐의 직접적인 열을 받지않아 식감은 거의 생양파 수준이지만 단맛은 강하게 살아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향이나 맛이 풍부하다. 

  그러나 양파의 단맛 하나로 이렇게 큰 빵을 전부 소화시키기는 좀 어렵다. 처음은 양파의 달달함과 치즈의 고소함으로 맛있다 하겠지만 후반까지가서도 하나의 맛으로 충분할까?? 아! 역시 양파는 죨맛죨맛하면서 30분동안 먹을 수 있능가~~? 



그래서 바로 단짝인 천원생크림이 필수적이다. 이 친구들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퐌타스틱하지. 

근데 생크림 구하기 엄청나게 어렵다;; 매장에 보통 평균 5~7개정도 하루에 풀리는거 같은데 보통 오후3시정도에 푼다. 좀 잘나가는 매장은 거의 구하기 힘들다.. 그리구 많이 사놓고 재놓지도 못한다. 생크림이 계속 녹는다 ㅠㅠ 


이 둘의 조합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양파의 달달함에 생크림의 달달함이 합쳐져서 조화로운 달달함을 전해준다. 더 달달해지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오버가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달달함이 만났다고 달달함의 종류가 많아진 것이지 강도가 강해진것은 아니다.



치즈 + 양파 + 생크림의 조합은 재료들만 나열해도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모두들 사랑하는 재료잖아 ㅋㅋㅋㅋ 


진짜 맛있는 놈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될게 실온에 있어 굳었던 치즈를 녹이기 위해 전자렌지에 돌리면 빵의 식감이 부드러워져 생크림이 잘 안떠진다. 손가락으로 챱챱해야되는 귀차니즘이 약간 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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