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리얼 그릴드 피자 고르곤졸라 4900원(세일중)
저번 오뚜기 리뷰에서 보통 중규모(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거의 불고기피자랑 콤비네이션밖에 없길래 사조의 고르곤졸라 피자가 궁금해 한번 사봤다.
어떻게 생겼을까나.. -.- 아주 궁금해 ㅋㅋ
음.. 체다치즈가 군대군대 보이고 가운데 부분에 집중적으로 고르곤졸라치즈(블루치즈)가 분포되어 있다. 저번 불고기피자도 가운데에 고기와 소스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던데 공정상의 특이점인듯? 싶다.
뒷판을 보면 깨끗함.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나중에 데워놓고 조각낼려고 하면 귀찮고 뜨겁고 잘 잘리지도 않으니 미리 잘라놓고 데우도록 하자. 이건 완전 꿀팁이다. ^-^
가운데를 수놓은 마치 곰팡이 같은 고르곤졸라치즈. 원래 치즈가 곰팡이임 ^^;;ㅋㅋ 과연 저 곰팡이 같은놈이 정말 맛있을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제발 실망시키지말아야 할텐데
요렇게 이뿌게 잘라서
요렇게 정성을 다하여 뽀송뽀송하게 익히면 된다. 리얼 그릴드 피자는 냉동이나 조리 후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 이게 장점인가 단점인가... 모짜렐라 치즈를 미리 녹여버려서 그런지 체다치즈가 녹아서 나오는 그런 맛갈스런 비쥬얼이 없다. 약간 아쉬움 .
이이 빵의 두께보소. 이기 피자인지 식빵인지 헷갈린다. 식감도 당연 식빵같이 퍽퍽거린다. 불고기 피자는 이러지 않았는데 아마 의도된 빵의 두께?가 아닐까 싶다. 고르곤졸라가 짭잘한 맛이 강하니 짭잘을 보조하기 위해서 빵이 두꺼운 것 같다. 나름의 유추다. 정확한건 아님.
확실히 가운데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바깥족 크러스트 부분은 심심한 느낌이고 가운데로 갈 수 록 짭잘함이 느껴진다. 고르곤졸라가 이런 맛이구나의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짭잘한 고르곤졸라 치즈가 혀를 감싸는 것이 그의 역할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가운데에 토핑이 집중되어 있는 리얼 그릴드 피자만의 특징.
그러나 역시 바깥쪽의 크러스트는 치즈도 부족하고 쫄깃하지도 않고 두꺼운 빵의 퍽퍽함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한 요리에서 두 가지의 식감, 두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고객으로 하여금 좋은 점이지만 이처럼 정교하게 컨트룰 하지 못하고 한 쪽은 짭잘하고 한 쪽은 너무 밍밍한 것은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생각 된다.
불고기피자에서도 가운데에 고기가 몰려 있다보니 육질의 컨트룰이 안되고 아주 질긴부분이 생기는 등의 큰 문제점이 있었음에는 분명하다.
냉동피자에서 완벽한 완성도를 요하기는 다소 어불성설이지만 좀만 더 다듬으면 훨씬 좋은 피자가 탄생할 포텐셜이 느껴지고 아직 그것을 완벽하게 컨트룰 하지 못하는 점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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