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다찌집

정직한 맛집과 술집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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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부산조이입니다. 

오늘의 맛집은 바로 통영의 고유 문화인 통영 다찌집입니다. 

왜 다찌집이 통영에만 있느냐? 의 이유는 바로 통영에서 유통되는 해산물을 종류가 타지역보다 

월등히 많고 물량도 많아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간곳은 까치네 다찌집이라는 곳이였습니다.

통영에는 10개 내외의 다찌집이 있다고 하는데 각 주인장 마다 잘하는 요리가 달르고 

철에 따라 제 철 해산물이 변하니 참고하셔요~ ㅎ 

먼저 메뉴판 부터보면 참 이상하죠?ㅋㅋㅋ

1인상에 3만원이고 2인부터 가능하니 6만원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6만원 주문시 소주3병 OR 맥주 5명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주가 추가 될때마다 만원씩 추가됩니다. 

3~4명이서 가면 1인 기본상이 1인당 소주 +1 병 먹는다고 합니다 

그럼 보통은 1인당 4만원은 잡고 가셔야 됩니다.

들어가니까 딱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너무 깜직해서 놀랐어요 ㅋㅋ 너무 귀여웠습니다. 빨간 플라

스틱 얼음바구니 ㅋㅋㅋ

처음부터 말술로 먹으라는 건지 ㅋㅋ

이제 음식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첫 타자는 전복죽이였습니다. 

간을 거의 하지 않았고 내장이 많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일품!

첫 시작을 삼삼하게 하기엔 딱 좋은 맛이였습니다.

2. 호래기 

싱싱함 그 자체죠 ?ㅎㅎ

3. 문어 숙회

문어 숙회 옆에 나물이 있는데 다찌집은 어딜가더라도 나물이 나온답니다.

밥보다는 술 안주라서 간이 강합니다. 

근데 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공기밥 시켜가지고 비벼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회는 두말하고 잔소리고 상에 올라오는 메뉴 하나하나 버릴게 없더군요 

4. 홍어회 

사실 홍어를 저도 처음먹어봤습니다 ㅋㅋㅋ

말로만 들었던 홍어였는데 주인장이 전라도 벌교분이시라 

홍어가 특미로 올라오더라구요 

경상도 입맛에 맞게끔 적당히 발효해서 그렇게 못 먹을 만큼은 아니였는데

확실히 입맛에 안맞아요;;;ㅋㅋ

 

5. 조개양념장

처음에는 볶음밥인줄 알고 먹었는데 너무 매운거에요 ;; 

이상하다 싶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그거 양념장이라고..

아..

그렇군요;; 하하''' 

6. 해물모둠전

조개 양념장과 정말 환상의 짝꿍입니다. 

기름진 튀김을 매콤한 양념장이 꽉 잡아줍니다. 모둠전의 탱글한 오징어와 각종 해산물이 

매콤한 양념장과 조개 양파 김치의 톡쏘는 신맛을 만나서 

오묘한데 정말 궁합이 좋았어요 정말

7. 갈치조림 

8. 방어회 

9. 회무침

10. 광어회 

11. 광어 지느러미살 

광어회와 함께 따로 썰어서 주더라구요 

광어 지느러미를 따로 먹어보진 않았는데 쫄깃함이 맛있었습니다.

광어가 푸짐하고 부드럽다면 지느러미는 양은 적지만

쫄깃쫄깃함 그 자체 ㅋㅋㅋ

12. 해산물 모둠 

12시부터 오른쪽으로 생굴, 전복내장, 전복, 피조개 

다양한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통영이 좋아질려고 하네요..

이미 마음은 반쯤 뺏겼죠 이정도 왔으면 ㅋㅋㅋㅋ

13. 낚지 탕탕이

14. 고등어 구이 

요리 솜씨를 알 수 있었던 고등어구이.

고등어의 간과 양념장의 맛이 절묘한 그 맛. 

고등어만 먹어도 맛있고 양념장과 함께 먹어도 맛있는..

무슨 말이 아시죠 ?ㅎ

15. 아구수육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던 ! 오늘의 BEST입니다. 

아구수육 오른편에 특제소스가 있는데 사진에는 반쯤 나와있네요..

저 달짝지근한 소스에 부드럽고 담백한 아구를 찍어먹으면 

.. 뭐라 표현해야 될지.. 

그러고니 두 가지 맛의 조화가 많은거 같네요 ㅎㅎ

16번 선수 갈치구이

17. 홍합탕

16가지의 진미들에 취해 있는 입을 말끔히 정화시켜주는 시원한 홍합탕.

마지막 메뉴는 그날 사정이나 해산물 재고에 따라 달라집니다.

랍스터가 나올때도 있고 홍게가 나올때도 있고 찜 탕 등 여러 종류가 랜덤으로 나온다고 해요 ㅎㅎ

통영 가시면 다찌집은 무조건 가세요. 통영의 해산물을 마음껏 즐기세요 @@